경기도 "2030년까지 주택 80만 호·공공임대주택 26만 5000호 공급"
경기 기회타운·경기도형 적금주택 등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 확대 추진
박봉민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6-01-30 23:57:38
[경기=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경기도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호응해 2030년까지 주택 80만 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같은 기간 공공임대주택을 총 26만 5000호 공급하고, '경기 기회타운', '경기도형 적금주택' 등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를 확대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주택 80만 호 가운데 공공에서 17만 호, 민간에서 63만 호를 공급하고, 공급유형별로는 아파트 62만 호, 다세대.단독주택 등은 18만 호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노후 원도심 활성화, 그리고 도심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경기도 내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인 활용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중장기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1인 가구부터 다인 가구, 청년과 노인 등 다양한 삶의 형태를 포용할 수 있도록 건설형과 매입·전세임대를 포함해 고품격 경기도형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출퇴근 걱정 없는 일자리와 주거, 여가+α(특화기능)를 함께 제공하는 도시정책 브랜드인 '경기 기회타운'을 확대하기로 하고, 제3판교·북수원·우만 테크노밸리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원활히 진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형 적금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사다리를 튼튼히 복원하며, 고령자 친화형이나 일자리 연계형 주택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을 확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도민의 주거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정 제1동반자로서 정부 정책에 호응해 '주거·주택시장 안정' 책임감 있게 선도할 것"
이번 대책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 제1동반자로서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발맞추어 책임 있는 주거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중앙정부와 긴밀히 호흡하며 현장에서 주택공급 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오늘 발표하는 대책은 이재명 정부 '9.7 부동산 대책'과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 기조를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하고 발전시킨 결과로,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속한 실현을 위해 정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의 주택정책 방향과 추진 속도는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주거 안정과 동시에 시장의 신뢰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며 "정부의 주택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수도권 지방정부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 경기도는 정부 정책이 가장 먼저 성공하는 현장을 만드는 국정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다. 경기도는 국정 제1동반자로서 수도권 주택 시장의 안정을 선도하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주택 80만 호 공급이라는 도민과의 약속, 경기도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주택공급 대책, 경기도가 더 과감하고 빠르게 뒷받침하겠다"며 "도민의 주거 안정과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 경기도가 국정 제1동반자로서 책임감 있게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최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두 차례 만나 주택공급을 위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강화 등 구체적인 제도개선안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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