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부르면 달려오는 과천콜버스를 소개합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 중심으로 6월 30일까지 시범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4-08 23:15:48
[과천=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이 ‘과천콜버스’에 대해 소개했다.
8일, 김종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르면 달려오는 과천콜버스를 타보았다”며 “문원동‧갈현동 3번, 5번 버스노선 배차 간격이 50분-70분, 70분-90분이나 돼서 주민들께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많으셨다. 과천 콜버스는 위와 같은 대중교통 취약지역 중심으로 6월 30일까지 시범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port, 이하 DRT)이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합승 택시와 비슷한 개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향이 같은 합승자가 있는 경우 외에는 도착지까지 중간에 정차없이 바로 운행한다. 특히, 2주간은 이용요금이 무료이니 많이 이용해 보셨으면 좋겠다”며 “저도 앱을 설치해서 직접 버스를 불러 타보았다. 앱이 사용자 편의로 구성되어 있어 간단하고 편하게 버스를 부를 수 있었다. 버스 도착까지 소요 시간과 현재 위치가 안내되고, 혹시 앱으로 부족한 부분은 콜센타를 통해 안내가 되는 점도 좋았다. 앱 사용이 어려우신 분께서는 070-4220-4995 전화로도 버스를 부를 수 있으니 참고 바라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 처음 운행임에도 아침에 출근하시는 시민들과 통학생들이 다수 이용하셨다. 중심상가에 장보러 가시는 어머니들과 어르신들도 이용을 하셨다. 다만, 버스를 부르고 안 타시는 사례가 몇몇 있어 동승자들에게 폐가 되고 비용이 낭비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관련해서 보완책을 고민해 보겠다”며 “지식정보타운 등 다른 지역에서도 본 서비스를 요구 하시는 것으로 듣고 있으나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상 도심 대상으로 서비스 운영이 제한되고 대중교통 취약지역 중심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선택 운행하는 부분 넓은 양해를 부탁드리겠다. 향후, 시범 운영기간 동안 갈현동과 문원동의 대중교통 취약점 개선 정도를 분석하고 시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향후 DRT 지속 운행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 많은 의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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