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청소년 행복 도시를 향한 집단지성의 힘을 믿는다”
'청소년 성장 지원 300인 원탁토론회’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조준영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7-10 00:01:19
[수원=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수원시 ‘청소년 성장 지원 300인 원탁토론회’가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원탁토론회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어떤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갈지 함께 머리를 맞대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 전자담배박람회·디스코팡팡·성인페스티벌이 연이어 우리 시에 ‘청소년 유해 환경’이란 화두를 던졌다며,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를 말하지 않더라도 교육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토론회에서는 의제가 주어질 때마다 서른 개 원탁이 들썩였다.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걱정하는 학부모, 유해 환경 현황과 심각성을 들려주는 청소년 보호단체, 단정한 교복이 무색할 만큼 의젓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청소년들까지 내내 열기가 후끈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모두가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성장 환경을 위해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든든하기 이를 데 없다며, 오늘 토론과 투표 결과를 하나하나 살펴 정책에 담겠다. 법망을 교묘히 피한 어른들의 엇나간 욕심이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의 빈틈도 촘촘히 메우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어 청소년의 올곧은 성장을 돕는 것은 모두의 의무이자, 세상의 미래를 짊어진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시민 뜻을 받들겠다며, 비 오는 평일 오후에 원탁을 빼곡히 채워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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