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미국 출장 중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우리 시 첨단 연구단지의 미래를 본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실리콘밸리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를 중심으로 글로벌 첨단기업을 찾아 우리 시의 기업 유치 의지를 알리는 게 이번 출장의 핵심이다”라며 “대학을 거점으로 조성된 산학 연구단지들도 방문한다. 우리 시 첨단 연구단지를 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매의 눈으로 살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스탠포드 과학단지’에 있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실리콘밸리지부(KSEA SVC)와 뜻깊은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함께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 등에 첨단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KSEA는 미국 전역에 지부를 둔 최대 규모의 재외 한인 과학기술자 네트워크이다. 과학·의학·공학 등 첨단 분야 한인 연구자 7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협약식에서 KSEA 측의 호의로 스탠포드대학교 후드티를 입어봤다. 형식보다 창의와 혁신을 중시하는 자유로움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약에 이어 ‘스탠포드 과학단지’를 둘러봤다. 1950년대 스탠포드대학교를 기반으로 형성, 오늘날 실리콘밸리의 진원지가 된 곳이다”라며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 2곳에서 기업 유치 설명회도 열었다. 최첨단 유전자 치료 기업 ‘젠에딧(GenEdit)’과 인공지능 에너지 기업 ‘인코어드(Encored)’이다. 우리 시 연구단지에도 자랑스러운 기업들이 터 잡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출장은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와 자매도시 피닉스로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다”며 “도시 경제의 미래를 구상하는 알찬 일정이 되도록 1분 1초를 쪼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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