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경 원장 아토피프로그램 > 경남 산청 '휴롬인재개발원' 항노화치유센터 손태경 원장의 아토피프로그램 '소식이 아토피 대책의 원점'
임윤수 기자
natimes@naver.com | 2018-03-24 00:06:46
사진/ 휴롬 항노화치유센터 손태경 원장(좌), 와타나베쇼박사(우)
경남 산청 ‘휴롬인재개발원’은 최근 난치병 치유를 통한 건강증진과 100세 시대에 대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항노화 치유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항노화 치유센터를 운영하는 손태경 원장은 60년간 5만 명 이상의 암, 난치병, 아토피의 임상적 토대로 유명한 일본 도쿄 와타나베의원(와타나베 쇼 박사, 니시의학)에서 오랜 기간 자연통합의학을 임상 및 연구한 2대 계승자이며 수제자이다.
특히 와타나베의원 니시의학에서는 피부의 작용을 중시하는데,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 예를 들면 기관지 천식이나 화분증, 거기에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도 니시 건강법의 6대 법칙과 풍욕, 냉온욕 등을 응용함과 동시에 현미, 채식의 ‘소식요법’ ‘생채식 요법’과 단식요법으로 주목할 만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손 원장은 여기서 제시하는 자연요법은 단지 아토피성 피부염의 근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난치병, 성인병, 생활 습관병을 비롯하여 현대의학에서 손을 놓아버린 질병에 이르기까지 많은 병을 고칠 수 있는 근본요법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면서 이 자연요법은 상당히 엄격한 근본요법으로써 장기간의 지속적인 수행을 요하기 때문에 참을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토피의 예방과 치료에는 무엇보다도 소식주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호에는 손 원장에게 소식요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우선 아무리 좋다는 식품도 과식하면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리는 무엇이건 건강에 좋다고 하면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먹으면 좋다는 생각으로 지나치게 많이 먹는 사람이 많다. 최근에는 야채식이 붐을 일으키고 있고 건강잡지 등에서 야채의 효용이 크게 보도되고 있다.
그 때문에 1일 400g의 야채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매일 그 이상의 야채나 해조류 등을 먹은 결과 위장을 상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역시 자신의 양의 70%의 소식주의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지 않으면 안 된다. 결국 소식이라는 사랑과 자비의 실행자에게 하늘은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는 행복을 주는 것이다.
아토피의 대책에 있어서도 근본은 이 소식주의를 실행하는 것이다. 그 외의 방법은 오히려 곁가지에 속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어떤 일이건 근본을 단단히 지켜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생법의 기본을 만드는데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소식주의를 회피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아무리 곁가지의 요법으로 일시적으로 호전되어도 소식을 지키지 않고 과식과 포식을 일삼는 사람에게는 결국은 비참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소식주의에 기초를 둔 양생법의 구체적인 예를 보면, 먼저 아래와 같은 요법을 당분간 실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표1 <아토피 양생법의 일례>
1.아침은 수 종류의 생야채의 이상즙 1컵
2.생수와 감잎차를 1일 2리터 정도 마신다.
3.점심: 현미죽 1그릇(현미 100g을 죽으로 쑨 것)
두부1/2모, 참깨 10g, 다시마가루 약간
4.저녁: 점심과 꼭 같다.
5.그 외의 음식물은 일체 먹지 말 것
6.마그밀을 아침과 밤에 각 20cc씩 1홉의 물로 복용
7.평상, 둥근나무베개 사용
8.붕어운동: 1일 3회 1회 1분
9.모관운동: 1일 3회 1회 1분
10. 합장합척운동: 1일 3회 1회 1분
11. 등배운동: 1일 3회 1회 100번
12. 풍욕: 1일 7회
13.냉온욕: 1일 1회(냉 5, 온 4회 각 1분씩)
하루의 총 섭취칼로리는 1,200칼로리이지만, 필요한 영양소는 다 들어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실행하면 된다.
부식이 두부와 참깨만의 극히 단조로운 것이지만, 이것이 장관 내의 환경의 정화에 대단히 유익한 것이다.
표2 <소식 메뉴의 일례를 보면>
아침: 수 종류의 생야채즙 1컵
점심: 현미밥(현미 약 70g으로 지은 밥)
두부 1/2모
삶은 야채반찬 1접시
참깨버터 10g
저녁: 점심과 같다
익숙해지면 이 식사로 충분히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해낼 수가 있다.
오히려 과식으로 전신의 권태감이 생기게 되는 사람과 비교하면, 소식을 실행하는 사람 쪽이 건강하고 스태미나도 있고 피로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부식을 좀 더 많이 먹지 않으면 도저히 양이 안 차는 사람은 표2와 같은 내용으로 하면 좋을 것이다. 표1 보다 부식이 1접시 많으므로 그런대로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될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표2의 야채반찬을 만들 때의 맛국물에는 멸치나 가다랑어포와 같은 동물성을 쓰지 말고, 다시마나 표고버섯을 사용해야 한다. 아토피의 환자에게는 이와 같은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아토피를 고치기 위해서는 역시 채식주의를 지키는 것이 좋다는 증례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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