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작은 손 편지 한 장이 수원을 바꾼다”
수원 일월초등학교 ‘참소리 자치회’ 학생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편지 보내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11-28 00:07:22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 일월초등학교 ‘참소리 자치회’ 학생들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은 손 편지 한 장이 수원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얼마 전 시청으로 아주 특별한 손 편지가 도착했다. 일월초 4~6학년 임원으로 구성된 ‘참소리 자치회’ 학생들이 비행기 소음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비행기 소음 줄이기’ 방안을 적어 보내준 편지였다”며 “학생들의 일과 시간에 비행기가 다니지 않거나, 비행기 소음을 줄일 방안을 연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아이들이 얼마나 불편을 겪고 있는지 잘 알기에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편으로는 스스로 해결 방안을 고민해 손 편지까지 전해준 학생들이 참 대견하고 기특했다. 그래서 저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손 편지에 담아 보냈다”며 “우리 아이들의 당연한 권리인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수원시는 국방부·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 학생들이 건넨 작은 용기가 수원의 더 밝은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기 내서 ‘참소리’를 들려준 일월초 친구들, 정말 고맙다. 여러분의 편지 한 장이 수원을 더 나은 도시로 바꾸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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