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무상교통 1년, 시민이 만족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해 시민의 이동권 등 보장할 것”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12-14 00:08:07
[화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무상교통 시행 1년을 맞아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이 만족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13일, 서철모 시장은 지산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성시 무상교통 성과평가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지난 1년간 무상교통사업 모니터링과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 무상교통 카드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한 성과지표 도출, 개선안 및 정책적 제안 등 발전방안이 제시됐다”며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유정훈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수도권 최초의 화성시 무상교통 사례를 세밀하게 분석해 시민의 이동권 보호 및 각종 사회적 편익과 권리 등의 연구 결과도 도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청소년 79.8%, 어르신 67.9%의 만족도, 교통비 절감(71.2%, 62.9%)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관외통행 미지원(42.4%, 58.2%)에 대한 불만족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무상교통정책에 대한 인식에서는 아동청소년 80.5%, 어르신 74.4%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정책 필요성 공감 77.8%, 향후 무상교통 신청 의향 86.8%, 삶의 질 개선(75.5%, 56.7%) 분야에서 교통복지, 경제적 측면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횟수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외부활동 증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조사되었고, 과도한 복지, 대중교통 이용 불편에 대한 의견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며 “성과 계량화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무상교통의 B/C(비용편익 분석)가 2.0 내외인 점인데, 철도의 B/C가 0.6~0.8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편익이 발생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화성시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도시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성과로 보이며, 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 다수가 무상교통정책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는 정책의 지속성 등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무상교통정책에 대한 만족도 및 편익, 정책 성과의 계량화, 정책 대상 확대 및 홍보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반영하여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해 시민의 이동권 등을 보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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