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자유와 평화, 안정과 번영이라는 소중한 유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6-07 00:08:48
[화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은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깊은 존경과 추모를 전했다.
6일, 서철모 시장은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은 대한민국 발전과 번영의 뿌리가 되었고, 지금 우리가 마음껏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초석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일어섰던 불굴의 신념과 투지는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는 용기와 희망으로 오롯이 남아 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진심어린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나의 가족과 이웃을 지키고, 나아가 조국의 독립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후대에 전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다”라며 “이를 위해 우리 시는 이에 걸맞은 예우와 보훈 선양사업에 최선을 다하고자 2018년 현충공원 재정비사업을 시작으로 국가유공자의집 문패 지원사업,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전적지 순례사업 등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3.1운동 사료 발굴을 통해 총 130분의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회복하는 등 독립운동역사를 지키고 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보훈명예수당 지원, 독립유공자 유족 특별위로금 지급,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안정 지원금사업 등은 물론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지원을 확대하고자 <화성시 참전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시는 어느 지역보다 공세적이고 조직적인 독립운동을 펼친 3.1운동의 성지이면서, 제암리.고주리의 무고한 주민 29분이 무참히 희생된 아픔의 역사가 있는 지역이다”라며 “그런 역사로 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정신을 되새기는 현충일의 의미가 더욱 무겁게 느껴지는 한편 미래로 나아갈 정신적 자산으로 계승해야 한다는 의무 또한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대에게 자유와 평화, 안정과 번영이라는 소중한 유산을 물려주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깊은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드리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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