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국제 시장 포럼서 ‘수원시의 기후행동 사례’ 발표

“기후위기 대응, 행동할 때이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1-26 00:09:19

▲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유엔 지속가능발전센터(UNOSD)가 주최하는 ‘국제 시장 포럼 (International Mayors Forum)’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수원시의 기후행동 사례를 발표했다.

 

25일,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행동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2011년 ‘대한민국 환경수도’를 선언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며 “2013년에는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정량적으로 자체 분석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이행상황을 평가한 후, 국제사회에 ‘기후 행동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며 “그 결과, 2005년 대비 2019년에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1인당 16.4%, 에너지 사용에 따른 배출량 5%, 차량 1대당 21.8%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4월에는 ‘수원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줄이고, 나머지 20%는 도시 숲과 같은 탄소흡수원을 활용해 상쇄하는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구체화했다”며 “수원시는 공공건물을 신축할 때 ‘에너지제로 건축’을 의무화하고, 수원시의 모든 건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전기차 ·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생태교통 수원 2013’, ‘그린커튼’, ‘레인시티’ 등 독창적인 정책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 왔다”며 “사람들이 저를 환경에 진심인 시장이라고 한다. 경제가 먹고사는 문제라면, 환경은 죽고 사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행동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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