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사망 어린이 추모”

“초등학교 주변에서는 지나치다 할 정도로 조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5-16 00:10:41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출처=임태희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위반 버스에 치여 숨진 8살 A군을 추모하고 유가족에 위로를 전했다.

 

15일, 임태희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수원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위반한 버스에 치여 숨진 8살 A군과 가족 및 주위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교육감이 되고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가 민식이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여 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어떻게 해야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할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했다”며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아직도 차량 중심인 교통 체계는 사람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서는 지나치다 할 정도로 조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교육감은 “저도 많은 분의 의견을 듣는다. 예를 들어, ▲스쿨존 신호위반, 음주운전 엄중 처벌 ▲스쿨존 우회전 차로에 대한 차단기 설치 ▲사거리 동시신호 확대 도입 ▲우회전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설치 등 여러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된다”며 “특히 A군 아버지가 제안해주신 ‘교차로 회전구간과 횡단보도의 거리 확장’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2의 A군과 같은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더욱더 제도적인 보완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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