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저마다 작은 바람들이 온전히 이뤄지는 하루이길 기도”
“52만 수능 수험생들이 땀과 눈물로 준비해 온 그날을 맞았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11-14 00:11:51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13일,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은 바람들이 이뤄지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52만 수능 수험생들이 땀과 눈물로 준비해 온 그날을 맞았다. 오랜 시간 말 못 할 안쓰러움으로 곁을 지켜오신 분들의 떨림도 다르지 않을 테다”라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시험 날 아침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어느 때보다 상쾌하게 깨어났으면 좋겠다. 시험 보러 가는 길 부는 바람도 너무 차갑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공부한 내용이 시험지에 더 많이 보였으면, 듣기 평가 소리가 귀에 쏙쏙 들어왔으면, 도무지 알 수 없는 문제는 의연히 지나칠 용기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긴장 속에 몇 술 뜬 점심 도시락이 소화가 잘 됐으면, 답안지 채워 넣으며 잔 실수가 없었으면, 오롯이 집중하며 모든 걸 후회 없이 쏟아냈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10시간 외로운 싸움을 마치고 시험장을 나설 때, 조금은 지쳐 보이는 얼굴 한구석에 세상 가장 평온하고 홀가분한 미소가 빛났으면 좋겠다. 저마다 작은 바람들이 온전히 이뤄지는 하루이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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