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장애인유공 표창수여식으로...'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4-21 00:18:43

 

사진/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 표창 수여식(사진제공=안양시)

 

[로컬라이프]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시청상황실에서 모범장애인과 민간유공 2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24명에게 일일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안양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우려해 장애인유공 표창수여식으로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대신했다고 밝혔다.

 

표창장을 수상한 24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애라는 역경을 극복해 타인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또 장애인 권익증진에 이바지한 이들이다.


강성철 안양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 예방차원이라는 점을 받아들인다며, 행사취소에 따른 보조금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반납한 예산을 장애인복지 향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월 5만원의 장애인 신변처리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자립생활체험 홈 두 곳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장애인복합문화관 7월 착공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치료사 지원과 긴급돌봄 및 장애인식 개선사업 공모 등을 추진한다.

 

최 시장은 이날 ‘익숙해진 차별을 거둬내는 힘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SNS에 올려, 질병이나 불의의 사고로 누구라도 장애를 입을 수 있으며, 장애인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고 피력했다.

 

장애는 장애를 입은 당사자의 개성과 다름이 인정되는 작은 차이일 뿐이고, 이를 인식해야 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아울러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 대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우리 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월 5만 원의 장애인 신변처리용품을 지원하고, 2개소의 장애인자립생활 체험 홈을 개소했다며,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7월에 착공하는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사업과 장애아동 특수치료사 지원사업, 장애인 긴급돌봄사업, 장애인식 개선 사업 공모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시의 노력에도 여전히 장애인과 가족들에게는 부족한 부분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며, 정책의 수혜자인 장애인과 가족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실질적인 필요를 제공할 정책과 혜택을 더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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