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18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가 시작”

"우선은 약국이 문을 여는 오후 10시까지만 진료”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10-19 00:26:19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18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가 시작된다.

이날 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텐데, 왜 아이들은 낮에는 괜찮은 듯하다가 해가 떨어지면 열도 더 나고 보채고 아픈지, 소아과 전문의가 없는 응급실에 아이를 데려가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마냥 아침까지 기다릴 수도 없는 난감했던 경험들이 있을 거라며, 야간진료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 병원 진료 때문에 회사에서 외출 나가야 하는데 힘들었던 맞벌이 부모님들께도 기쁜 소식이라며, 물론 아이가 아프지 않아 병원 갈 일이 없으면 더 좋지만, 더불어 소아 입원 병동을 위해 안성병원 시설도 아이들에게 맞게 개선했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소아과, 산부인과, 외과 등 필수의료분야와 지방에서 진료하려는 의사들이 적어 의료 사각지대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공공병원에서 일하려는 의사도 찾기 힘들다고 한다. 정부에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려고 합니다만, 의사협회의 반발도 심상치 않다. 이런 상황은 안성도 마찬가지라며, 야간소아과 진료뿐만 아니라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안성시에서는 2년전부터 예산지원을 약속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설득했다. 그리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인을 구성하여 드디어 야간진료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우선은 약국이 문을 여는 오후 10시까지만 진료를 하고, 앞으로 10시 이후에도 문을 여는 약국을 만드는 일도 해결해야 한다며, 아이키우기 좋은 안성을 만들기 위해 하나하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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