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2024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활동선포식”
'우리 집 댕댕이가 우리 마을을 지킨다’
조준영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10-04 00:27:37
[수원=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수원시는 3일, 반려견 순찰대 활동선포식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가 출범했다며, 산책길에서 마주치는 일상 속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신고하는 ‘우리 마을 지킴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개천절 아침 장안구 정자공원에서 열린 활동 선포식에서 40여 반려견과 가족들에게 위촉장을 드렸다며, 예쁘고 사랑스러운 줄만 알았던 귀염둥이들의 의젓함에 미소가 절로 난다고 전했다.
특히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들께서 새빛톡톡으로 제안해 주신 정책이기도 하다며, 지난달 등록 반려견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CGC(미국 반려견 교육 자격증)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43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앞으로 마을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파손된 보도블록, 위험한 구조물, 실종자·주취자 등을 발견해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펫티켓 등 아름다운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은 장안구에서 시범 운영한 뒤 모집 대상을 시 전역으로 넓힐 예정이라며, 내년엔 저희 집 막내 ‘타미’도 함께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동계 훈련(!)을 해야겠다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늠름한 댕댕이들이 오래도록 사랑받으며 맘껏 행복했으면 참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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