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척박한 겨울을 이겨낸 보리의 생명력처럼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의정부시, 중랑천서 <청보리 밟아보리> 행사 개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3-14 00:27:02
[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3일, 중랑천에서 <청보리 밟아보리>리> 행사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부는 중랑천, 부용천, 민락천, 백석천 등 하천이 발달한 도시이다”라며 “하천들이 도시 중심부를 흐르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천을 잘 활용하면 의정부는 멋진 도시가 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6월 중랑천을 파랗게 물들였던 청보리밭을 기억하시지요. 올해도 시민들께 눈과 마음이 즐거운 청보리 산책길을 선사하기 위하여 직원들과 함께 중랑천 발물쉼터에 보리밟기를 하고 왔다”며 “겨우내 얼었다 풀린 땅을 정성껏 밟아주고, 새로운 씨앗도 더 뿌렸다. 모두들 정성을 다해 꼼꼼하게 한발 한발 나아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어른들에는 보리밭이 추억의 공간으로, 아이들에는 생태학습장이 될 수 있다. 만나 뵌 시민들께서 의정부 하천이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신다”며 “제가 취임하기 전 하천은 하수관리과가 담당하였다. 저는 하천이 치수 관점을 넘어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 문화와 생태, 평생학습 공간으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태하천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생태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의정부시 공무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며 “척박한 겨울을 이겨낸 보리의 생명력처럼 시민 여러분도 활기찬 하루 보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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