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의 ‘자산형성’과 ‘내집마련’을 국가가 책임지겠다”

"청년 내 집 마련 프로젝트, 바로 시행하겠다. 하루 8시간 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내 집 마련의 꿈에 도전할 수 있게 돕겠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2-24 00:28:57

사진/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청년의 ‘자산형성’과 ‘내집마련’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23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값 폭등으로 청년층의 좌절감이 크다며, 폭등한 집값 자체가 청년에게는 불공정이다. 열심히 일하면 자산을 형성하고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가 책임지는 ‘청년 내 집 마련 프로젝트’를 바로 시행하겠다. 하루 8시간 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내 집 마련의 꿈에 도전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첫째, 청년희망적금을 확대 개편하여 더 보편적이고 더 과감한 방식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겠다. 보통 청년 누구나 ‘청년기본적금’에 가입해 5년 동안 5천만원의 기본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 청년기본적금에는 약 10% 수준의 우대금리와 국가장려금을 지원하겠다.

둘째, 청년기본적금 5천만원과 최대 90%의 LTV를 활용해 서울권역 기준 13~25평의 ‘청년분양주택’을 약 2~3억원대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청년분양주택 32만호를 신속히 공급하겠다.

셋째, 청년분양주택 구입 시 현재 기준 2.5% 내외 최저수준의 정책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원리금 상환부담을 줄이겠다. 상환하는 이자액에 100% 소득공제를 적용하고 취득세를 전액 면제하여 세부담도 줄여 드리겠다.

넷째, 개인적 선호와 여력에 따라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도 맞춤형 대책을 지원하겠다. 임대형 기본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전세 보증금 및 월세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을 확대하겠다.

다섯째, 청년층의 주거 비용을 낮추고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겠다. 중개수수료와 이사비 등을 지원하겠다. 다가구 주택, 오피스텔, 원룸 등에서 불투명한 관리비로 고통받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

아울러 이 후보는 목돈 마련을 위한 ‘청년기본적금’, ‘청년분양주택’의 대량 공급, 청년 특별 금융지원으로 튼튼한 버팀목을 놓겠다면서, 청년세대의 자산형성과 내집마련,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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