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이웃 사랑 먹거리 나눔터 ‘공유냉장고’ 36개...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공유냉장고’는 어디?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12-02 00:34:27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일, 수원시에는 이웃 사랑 먹거리 나눔터 ‘공유냉장고’가 36개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몰라도 ‘따뜻한 냉장고’는 실제 있다며, 누구나 음식을 넣어둘 수 있고, 가져갈 수 있다. 넣으신 분의 당부, 맛있게 드신 분의 감사가 마을공동체에 온기를 더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이 눈치 보는 일 없이 음식을 가져갈 수 있어 좋고, 음식으로 정을 나누며,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는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특히 수원시 공유냉장고의 특별함은 주민이 완전한 주인공이라는 데 있다며, 냉장고 마련부터 음식물 접수·관리, 냉장고 청소까지 모든 일을 주민이 도맡는데, 냉장고를 채우는 것 역시 주민들 정성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5년 전 시작된 우리 시 공유냉장고는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라며, 청결·이용률·지속성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하다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는 우리 시 사례를 기준으로 ‘공유냉장고 카드뉴스’도 제작했다며, ‘수원이 만들면 표준’이란 말을 시민들께서 몸소 입증하신 거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따뜻한 냉장고’의 위치를 댓글로 올려드린다면서, 더 많은 분들께서 주인공이 돼주시면 올겨울이 한결 훈훈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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