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평택~부발선 신규사업으로 최종 반영
서해선 경부고속선 연결 - 안중에서 서울까지 약 30분
평택~부발선 - 평택에서 강릉까지 약 1시간 20분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7-01 00:35:28
사진/평택시청(사진제공=평택시)
[로컬라이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9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평택~부발선이 신규사업으로 최종 반영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30일, 정장선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중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에 주파하는 KTX 신설과 평택 강릉을 1시간 20분에 갈수있는 평택 부발선 계획이 확정되었다면서, 평택시는 적극 환영하며 결정해준 정부에 감사를 드리고, 국도뿐만 아니라 철도 허브 도시로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 기본방향, 노선 확충 및 건설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이번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평택~부발선 노선이 반영된 것으로 최종 발표됐다.
주요 거점 간 고속연결 및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사업으로 반영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사 중인 서해선 평택안중역(가칭)을 지나는 노선이다.
지금까지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개통으로 평택 서부지역과 서해안 지역 간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왔다. 여기에 더해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이 이번 계획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평택 안중에서 서울까지 약 30분대에 이동 가능해져 평택 서부지역에서 서울 간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반철도 고속화사업으로 반영된 평택~부발선은 평택, 안성, 이천 등 경기남부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포승~평택선, 여주~원주선, 경강선과 연계해 평택항에서 강릉까지 대한민국 동서축을 철도망으로 직결하게 된다. 평택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도 기존 약 2시간 40분에서 약 1시간 20분으로 대폭 줄어들어 여객 및 물류수송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로 전국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 기반을 마련했으며, 동부권 평택지제역 SRT와 수원발KTX(‘25년 개통예정), 서부권 평택안중역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으로 동・서축 고속철도망이 구축되어 평택 전역에서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되고, 평택시 지역발전 및 균형발전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로 평택에서 전국 주요거점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길이 열렸다”면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과 평택~부발선 일반철도 고속화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1~‘30)에 반영된 철도사업들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고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고시, 공사 착공 및 준공의 절차를 거쳐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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