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 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과제 두 가지 추진...과학고 유치와, 일반고 추가 확충”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재정 문제나 입지 논쟁으로 추진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 될 것’
박현우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9-23 00:37:38
[화성=로컬라이프] 박현우 기자 = 지난 9월 12일, 화성시의회에서 화성시 과학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지지 결의안이 통과되었다.
이와 관련해 정명근 화성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성시는 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과제를 두 가지 추진하고 있다며, 첫 번째 과학고 유치와, 두 번째 일반고 추가 확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과학고 유치를 위해서 우리시는 작년 11월부터 그 필요성과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왔다. 지난 6월, 화성·오산 교육지원청 및 화성시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과학고 유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성시연구원에서는 '과학고 설립 타당성 연구'가 진행 중이며, 9월 3일 중간 보고회를 통해 과학고 유치에 대한 시민, 기업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등을 공유하고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청취하여 반영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일반고 확충은 현재 당면해 있는 과제다. 올해 우리 시의 중학생 중 17%인 1,784명이 관내 고등학교 부족으로 인근 도시인 수원, 용인, 오산, 안산, 평택시로 배정을 받아 원거리 통학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시의 고등학교 학급당 인원은 32.1명(2023년)
으로 교육부 기준 28명보다 훨씬 많은 만큼,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고 유치가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 인프라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일반고 확충은 우리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로 기본 학습권을 보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교육 분야에 대한 중요 과제에 대해서 우리시는 화성 과학고를 반드시 유치하고, 일반고 추가 신설도 교육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서 달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이어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이다. 정부와 교육 당국이 나서서 이끌어 가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재정 문제나 입지 논쟁으로 추진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화성시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화성시는 교육 과제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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