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재난급 폭설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경기도 내 모든 유·초·중·고교에서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나 등교시간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니, 학교별 상황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란다’
조준영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11-29 00:41:38
[수원=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27일, 내린 첫눈이 폭설이라며, 도로와 골목을 비롯한 모든 일상 공간에서 눈 피해 없도록 각별한 유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도 폭설로 인해 결빙구간이 많은 만큼, 되도록 외출을 삼가시고 부득이한 경우 대중교통이 최선임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시는 어제(27일) 새벽 강설과 동시에 15톤 트럭, 굴삭기, 그레이더 등 150대의 차량, 모든 공직자, 140여 외부 인력까지 총동원해 제설에 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1767톤의 제설재를 도로에 살포했고, 추가 제설재를 넉넉히 확보해 내일 아침까지 지속해서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늘(28일) 새벽부터는 시청과 구청, 사업소, 보건소까지 전 공직자가 44개 동으로 나가 이면도로와 보도블록의 눈을 치워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기상 관측 이래 11월 최고 적설 기록이라는 눈 폭탄에 차량이 추돌하고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내 제설 상태도 미진한 부분이 많아 시민들께 몹시 송구한 마음이라며, 단기 예보도 안심하기 어렵다. 오늘 밤까지 10cm 넘는 눈이 계속되고, 기온 역시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곳곳에 빙판이 우려되니 미끄럼 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거듭 부탁드린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평온한 일상 회복의 순간까지 시가 보유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시민 피해 최소화’를 단 하나의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 내 모든 유·초·중·고교에서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나 등교시간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니, 학교별 상황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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