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12일, 일부 지자체에서 유충이 발견된 사례가 있어 자체적으로 진행한 광교정수장의 처리시설 점검 결과, 고도처리시설 활성탄여과지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소형생물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교저수장 배수권역에 거주하시는 시민 여러분 중 수돗물에서 특이사항을 발견하신 경우, 신고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고등동, 매교동, 행궁동, 매산동, 연무동, 영화동, 조원1동, 조원2동, 화서1동, 화서2동 ‘수돗물 유충 민원 전담반’을 구성, 시민 신고 시 현장에 방문하여 발생원인을 확인하고 대처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자체 점검 후 즉시 정수처리공정을 고도처리에서 표준처리로 전환하여 문제시설 가동을 멈추고, 문제시설의 유충 발생원인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위해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비상대책반을 수립, 조사하고 있다며, 원인 파악 즉시 시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정수장 정상화를 위해 철저하게 청소·세척 하고 기존 유충 검사 시스템을 강화하여 이중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다. 이후 고도정수처리시설 종합정비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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