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안성시장(오른쪽), 최혜영 국회의원(가운데),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왼쪽)이 ‘안성시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추진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성시와 한경국립대학교는 안성시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경국립대학에 의과대학 설치를 추진하기위해 안성시와 한경국립대학과 최혜영 국회의원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광역지자체이지만, 인구대비 의사수는 전국평균보다 낮고 경기도내 지역간 편차도 매우 심하다”며 “안성시처럼 의료취약지역에서는 산부인과, 소아과를 비롯한 필수진료마저 받기 어려운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몇년전부터 안성시는 분만과 소아진료 강화를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협력을 해왔다. 그 결과 소아 야간진료와 전담병동은 안성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구해 시작하게 되었다”며 “그러나 분만실운영은 산부인과의사를 구하지못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꼭 필요한 진료과목 전문의사, 특히 공공의료기관에서 일 할 의사부족은 안성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경기도 유일 국립대학인 한경국립대학에 의대를 설치하고 대학병원을 설립하고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혜영 의원이 어제(15일) 발의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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