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체계적인 도시개발 추진과 난개발 방지 위해 오산도시공사 설립 필요”

‘오산시 50만 자족형 거넥트시티 종합발전계획’ 발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11-17 00:45:17

▲ 이권재 오산시장이 ‘오산시 50만 자족형 거넥트시티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산시 50만 자족형 거넥트시티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이권재 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는 서동 일원에 131만평 규모로 3만 1000세대가 들어선다. 예측되는 인구 수는 10만명 가량이다”라며 “세교3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2025년 지구지정,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 청약 및 주택 인허가, 2029년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 TF팀도 구성해 충분한 자족시설, 광역교통계획 추진, 녹지공간 및 여가, 체육, 문화기반시설이 충분히 확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현실화 돼야 만 비로소 세교 1, 2지구의 기형적 개발을 막을 수 있고, 세교지구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경제자족도시 오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며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택지 대상지에서 지정 취소 된 후 다시 지정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비관적인 시선도 많았지만, 저 이권재는 자신 있게 임했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은 이제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인 도시개발 추진과 난개발 방지를 위한 오산도시공사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 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일각에서는 방만경영, 공공조직의 비대화, 적자 시 재정적 악영향을 우려했지다만, 세교3 공공주택지구 이외에도 오산에는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 사업으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동 청사건립 등의 공공시설물 건립 ▲궐동, 남촌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향후 필수 불가결 한 재개발, 재건축,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 개발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개발 ▲내삼미동 유보 용지 활용사업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도시공사 설립 찬성 여론이 79.4%로 압도적이었다. 도시공사가 필요한 이유로는 현안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 지역 균형발전 도모, 도시공사 이익의 재투자 등을 들었다”며 “도시공사가 출범하면 개발이익을 창출하고, 이를 지역 내 재투자해 주민 복리를 증진하고, 시 재정 부담을 경감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정한 사업 규모와 자본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실 있게 운영한다면 공사는 안정적으로 정착 가능할 것이다”라며 “도시공사에 대한 우려는 명백한 기우임을 밝힌다. 오산시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도시공사 설립 과정에 반영하고자 시의회, 시민 대표들과 함께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도시공사의 미래 지속, 리스크 최소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이 결정되고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가 경기도 사업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하루속히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오산 개발에 참여토록 해야 한다”며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에 이어 금명 간에 오산도시공사도 출범시켜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오산을 만듭시다. 경제자족도시로 성장한 더 큰 오산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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