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대리운전 노동자에게도 긴급고용 안정지원금 지급 건의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9-10 00:46:40
[로컬라이프] 곽상욱 오산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 연장되면서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생계에 위협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은 고용노동부의 긴급고용 안정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더욱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 시장은 운암뜰 상가 밀집지역에 직접 나가봤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상가와 도심은 한산하고 대리기사분들만 길가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었다며, 대리기사분들은 뚫어질 듯 휴대폰만 바라보며 잰 걸음으로 내달리는가 하면 애꿎은 하늘만 바라보는 분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저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서 단체장님들과 뜻을 모아 대리운전 노동자에게도 긴급고용 안정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했다면서, 이분들뿐만 아니라 안정되지 못한 직군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리운전, 택배, 보험, 캐디, 코디, 배달원, 학원 강사 등등 분명 지속적인 지시를 받아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혜택은 커녕 보호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있다며, 코로나로 모두가 어렵지만, 우리 주변에 더 힘들고 어려운 이들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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