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協,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 및 민선7기 제10차 정기회의 개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경기도는 기본주택 업무협약 체결...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즉각 철회 요구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4-30 00:47:37

 

사진/시장군수협의회10차정기회의(사진제공=오산시청)

 

[로컬라이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28일 오후 2시,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30개 시장·군수가 참석하는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와 민선7기 제10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곽상욱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선7기 3년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경기도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 많은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렇게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도-시·군간 원활한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1년 남짓의 임기는 시정을 마무리 할 수 있는 더욱 중요한 시기이기에 오늘의 정책협력위원회와 정기회의를 통해 도-시·군간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기를 바라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책협력위원회에서는 민선7기 3년 시·군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도-시·군 공동정책 논의(4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 대해 점검했다. 

 

부동산 가격 불안과 무주택자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경기도는 기본주택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일방적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의 도-시장군수협의회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역세권 등 좋은 위치에 30년 이상 평생을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 모델로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있는 공공 주택과는 달리 소득이나 나이, 자산 등 조건을 따지지 않고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기본주택 사업 후보지 발굴 협의 및 행정지원, 사업추진 시 생활기반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확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협의회 보고 사항 3건, 경기도 제안 사항 2건, 시군 제안 심의안건으로는 총 21건(협의회 제안 안건 1건, 경기도 건의 안건 11건, 중앙정부 건의 안건 9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 처리되었다. 

 

또한, 고양시에서 제안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고양시가 유치될 수 있도록 고양시 유치지지 퍼포먼서 및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정기회의 종료 후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시·군-LH간 업무추진 관련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공동위원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부위원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상호 하남시장)했다. 

 

향후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LH대표 방문, 국회 교통위원장 방문, 국토교통부 장관을 각각 방문해 시·군에서 LH와 업무를 추진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이 외에도 행동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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