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난방비 폭탄에 따른 난방취약계층 긴급지원 대책에 나서”
"26일, 국회 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 의회 긴급대책회의”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1-27 00:49:15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공동주택 관리비 명세서를 받아본 분들은 깜짝 놀라셨을 거라며, 2달 치가 한꺼번에 나왔나? 아님 난방 계량기가 고장이 났나? 많은 분이 의아해하셨다. 알고 보니 난방비가 그만큼 오른 것이었다고 전했다.
26일, 염 부지사는 국민은 추위가 아니라 갑자기 급격히 오른 난방비에 떨고 있다며,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라, 앞으론 시베리아 한파보다 더 매서운 물가 폭탄과 경기 침체가 닥쳐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 국회 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는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 의회 긴급대책회의’가 열렸다며, 수도권의 유일한 민주당 광역단체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하여 경제부지사인 제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염 부지사는 26일, 중앙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 그리고 황명선 대변인 등이 참석하였고, 남종섭 광역의회의원협의회 회장과 서울의 성북구청장과 은평구청장, 경기도의 박승원 광명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방비 폭탄 사태 속에서도 서민과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서야 할 정부는 전 정부 탓만 하고 있다. 너무 걱정되었다며, 그래서 우리 경기도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긴급 지원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 대상 취약계층인 노인 및 장애인 가구와 그외 노숙인 시설과 경로당을 비롯한 한파 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 난방비를 긴급 추가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예비비와 재해구호기금 등 200억원의 재원으로, 412,000명의 도민과 6,220개 시설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며, 이에 드는 재원은 경기도 내 일선 시군의 재정 부담이 없도록 100% 경기도 예산으로 시행하겠다. 재난 수준의 한파에 긴급 대처하기 위해 추가난방 지원예산을 신속 집행하도록 하고, 긴급복지 핫 라인 (010-4419-7722)을 통해 난방위기의 사각지대를 발굴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염 부지사는 이어 이런 경기도와 민주당의 에너지 재난 지원 대책을 논의하는 도중, 대통령실에서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원금액을 2배 인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정부가 이제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에너지 바우처’와 가스요금 할인 폭 확대 정책을 내놓은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 부지사는 우리 경기도는 오늘 발표된 정부의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계획이 구체화하는 대로 경기도의 긴급지원 대책도 좀 더 유효한 규모와 방식으로 곧 확정해 지원하겠다면서, 경기도는 남 탓하지 않고, 오직 도민만 바라보며 정책을 만들고 신속히 집행하겠다.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도민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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