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통합’ 환영”
“열린민주당은 동지”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8-10 00:50:39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통합’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9일,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9일) 추미애 후보께서 열린민주당과의 정책연대, 당대당 통합을 당 지도부에 제안하셨다”며 “시의적절하고 좋은 제안이다.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촛불혁명 완수와 민생개혁을 위해 더 큰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열린민주당은 촛불혁명을 계승하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적극 지원해온 촛불 동지, 민주당 동지이다. 국회에서 야당의 반개혁 시도에 맞서 입법연대, 정책연대, 개혁연대를 실천해왔다”고 통합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국민들께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을 한 식구로 생각하고 계신다. 창당에 대한 견해차로 출발은 달리했지만 이제 더 크게 하나되어 제4기 민주정부 수립에 함께해야 한다”며 “이번 대선은 민주당 후보와 야권후보 간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다. 개혁세력이 하나되어야 반개혁 반촛불 세력에 맞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당 통합이 순리라 생각한다. 양당 지도부가 조속히 만나 통합 논의를 시작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러한 논의가 4기 민주정부 수립에 대한 국민적 확신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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