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온라인 경력증명 발급시스템’ 구축 공약”
“구직자는 취업에만 더 전념하고 기업 부담도 덜어주는 알찬 제도가 될 것”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12-22 00:52:52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온라인 경력증명 발급시스템’ 구축을 공약했다.
21일, 이재명 후보는 “구직활동에 필수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전 직장에 가기 불편한 경우나 회사가 폐업하는 바람에 아예 경력증명서 발급도 하지 못한 경험! 구직자분들께서 많이 겪어보셨을 것이다. 큰 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고 혹은 우편으로 보내주기도 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아직도 발품을 팔아야 하거나, 폐업한 경우 아예 소중한 경력을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하며 “어느 때나 소중한 내 경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경력증명 발급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보험 가입 이력을 확인하는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를 개선하면 가능하다”며 “고용주가 시스템에 퇴사자의 경력을 등록하면 구직자는 여기서 자신의 모든 경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업도 환영할 일이다. 특별한 사유 없이 발급을 거부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 대상이 된다. 입‧퇴사가 잦은 기업에게 적잖은 부담이다”라며 “이제 단 한 번의 ‘경력 등록’으로 경력증명서 발급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폐업해도 한솥밥 먹었던 직원의 경력을 지켜줄 수 있다”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경력증명 발급시스템’ 구축, 구직자는 취업에만 더 전념하고 기업 부담도 덜어주는 알찬 제도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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