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인플루엔자 백신 35만2천명에게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송준형 기자

natimes@naver.com | 2019-09-20 00:53:59

 

사진/ 2019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안내 포스터

 

[용인=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용인시는 감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도록 내년 4월말까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사업으로 하는 어린이.임신부.어르신 접종에 대해 올해는 시가 예산을 투입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도 무료 예방 접종을 지원한다. 

 

시 인구의 약 33%인 35만2천명이 혜택을 보게 되는데, 대상별 접종 시기는 2회 접종 대상자인 생후6개월~만8세 어린이는 17일부터, 1회 접종대상자인 만9~12세 어린이는 다음달 15일부터 2020년4월30일까지다. 

 

임신진단서.확인서, 산모수첩 등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한 임신부는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다. 

 

만75세 이상인 어르신은 다음달 15일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달 22일부터 11월22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건강관리에 취약한 만60~64세 어르신, 만13~18세와 만50~59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장애인, 만19~49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중증장애인도 10월29일부터 11월22일까지 가까운 접종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항체가 6개월 동안 유지되므로 겨울이 오기 전인 10~11월 접종하는 게 겨울철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시 의사협의회와 논의해 관내 293곳 병.의원을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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