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미국 피닉스시와 자매도시 협약 체결”

“진실된 우정을 키워가는 미국 피닉스시와 대한민국 수원시가 되겠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10-30 00:54:30

▲ 사준출처=염태영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시와 미국 피닉스시 간 자매도시 협약 소식을 전했다.

 

자매도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발전, 환경, 회복력 있는 도시 협력 ▲비즈니스·무역·관광 등 경제협력 ▲지방정부·기술·전문가·대학의 교류 촉진과 스마트시티 등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사례 공유 ▲청소년, 공연예술, 문화, 스포츠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통 관심 분야 협업 등이다.

 

29일,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된 우정을 키워가는 미국 피닉스시와 대한민국 수원시가 되겠다. ‘진실된 우정이란 느리게 자라는 나무와 같다’는 조지 워싱턴 미국 초대 대통령의 말씀처럼, 두 도시가 내실있는 교류로 '우정의 느티나무'를 울창하게 키워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도 피닉스시가 2050년까지 ‘폐기물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민관이 협업 중인 자원혁신캠퍼스, 돔구장인 체이스필드 야구장, 미국 남서부 최대 미술관인 피닉스 박물관 등 우리시에 활용 가능한 여러 정책의 아이디어도 얻었다”며 “그리고 수원 'KT위즈'가 아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가 위치한 피닉스에 와서 전지훈련하며 함께 친선의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LA총영사관이 주관한 ‘애리조나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연’에도 참석했다. 그리고 저녁 시간 전혀 다른 곳에서 진행된 '피닉스시 자매도시 위원회'의 환영 행사에서 저는 오늘 날 한국 발전의 밑걸음이 되어준 한국전 참전 미군의 희생을 잊지말자고 인삿말을 했다. 마침 그 곳 참석자 중, 한 분의 아버님이 한국전 참전용사이신데, 지난 주 돌아가셨다며 눈물을 쏟아 제 마음에 큰 감동이 일었다”며 “‘LA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협약도 체결했다. 앞으로 ‘수원 델타플렉스’ 입주 기업 등 수원시 관내 기업의 대미 통상활동과 시장진출을 돕기로 했다. 또한 경제단체와의 교류 촉진과 통상, 사업 환경 등 관련 정보를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재외 교민들의 눈빛에서 강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도시 간 국제협력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더 큰 대한민국, 그리고 공존하는 세계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 곧 한국에 돌아가 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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