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조국혁신당의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 제안 환영"
"후보 경쟁력을 끌어올려 대세를 만들 확실한 방안…민주당의 활발한 논의와 조속한 결정 촉구"
박봉민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03-05 00:57:51
[경기=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조국혁신당의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 제안을 환영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에 함께 하는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에 우리 민주주의 최초로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의 오픈프라이머리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며 "저는 줄곧 빛의 연대, 다수연합을 만들자고 주장해 왔다. 얼마 전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에서도 선거연대와 공동정부를 제안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의 제안은 다수연합으로 가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란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에 대해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오픈프라이머리는 후보 경쟁력을 끌어올려 대세를 만들 확실한 방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약 투표를 하자는 것도 신선하다"며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이라 생각된다. 차제에 선관위가 가능하다면,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을 위해 선관위에 선거 사무관리를 위탁하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활발한 논의와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며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는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 다함께, 이기는 길, 새로운 길로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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