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누구나 건강하게 일하고 행복하게 꿈꾸며 살아갈 권리가 있다”

안양시, ‘노동인권 교육 업무협약’ 체결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3-10 00:58:21

▲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양시는 지난 7일, 안양시노동인권센터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및 관내 6개 직업계 고등학교와 ‘노동인권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건강하게 일하고 행복하게 꿈꾸며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가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한다”며 “안양시노동인권센터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및 관내 6개 직업계 고등학교는 ‘노동인권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안양시 청소년들에게 취업, 아르바이트 등 노동 현장에서의 권리와 의무의 교육으로 건강한 노동 인식에 도움을 주고자 찾아가는 노동인권 학교 강사 위촉식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자료에 의하면 아르바이트를 처음 시작한 연령이 고등학교 1학년(만 16세)이라고 한다”며 “용돈벌이나 사회생활 체험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 아르바이트는 상시,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경제활동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하지만, 근로계약서 작성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신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권리가 훼손되었을 때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는 소홀했다”며 “학생들은 대부분 노동자가 되지만, 헌법에 명시된 노동 3권과 근로기준법 등을 익히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국은 필수교과인 시민교육의 영역으로 노동교육을 하며,스웨던은 진로 교육 및 직업체험프로그램에서 근로의 조건과 실습생의 의무, 노동을 중시하는 독일은 노동교육을 자기실현의 관점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당신이 사용할 수 있는 최강의 무기라고 한다. 이번 협약이 안양시의 청소년들이 노동시장에서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유지하고 노동권을 침해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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