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평화와 생태를 위한 대장정, DMZ에서 막을 올렸다”

"5월 20일부터 11월까지 12주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진행”
'20일, 프랑스 대사님 등 15개국 외교사절과 기후대사 강금실 전 장관님,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조직위 공동위원장 최재천 교수님 등 1,500여분의 참가자들이 함께 DMZ 생태탐방로를 걸었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5-21 00:59:13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코로나19 방역으로 운행이 중단된지 4년만에 문산역부터 도라산역까지 경의선을 따라 기차가 달렸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라산역’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후 민간인통제선 안에 설치된 역이다. 남쪽에서 보면 마지막 역이지만, 저는 통일의 염원을 담아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렇게 ‘2023 디엠지(DMZ) 오픈 페스티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프랑스 대사님 등 15개국 외교사절과 기후대사 강금실 전 장관님,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조직위 공동위원장 최재천 교수님 등 1,500여분의 참가자들이 함께 DMZ 생태탐방로를 걸었다고 전했다.

특히 DMZ는 단순한 정전의 결과물이 아니라 ‘평화’와 ‘생태·환경’의 상징으로 인류 미래를 향한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오늘 행사를 준비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의지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우리 경기도의 진보적이고 담대한 각오를 보여드리고자 사용되는 소품까지 정성 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11월까지 12주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이 진행된다면서, 각종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디엠지의 평화·생태,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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