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차별 없고 출발이 평등'한 용인 만들기 위해 최선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다음달 1~2일 유튜브와 기남방송 등에 공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4-21 01:03:15

 

사진/백군기 용인시장이 20일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용인시는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청 에이스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는 매년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의 권익과 사기를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개최하는 대신 기념식을 녹화해 유튜브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비대면으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이날 기념식은 1부 식전행사 및 유공자 표창과 2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힘쓴 총 18명의 유공자에게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은 민요, 트로트 등 장애인 예술인과 비장애인 지역 가수가 함께 하는 무대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식 영상은 다음달 1~2일 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기남방송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드리고자 많은 시민분들이 비대면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고 출발이 평등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군기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재난으로 모든 사람들이 힘든 1년을 보냈지만 특히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 각종 복지시설의 운영 중단 등으로 지난 1년이 더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용인시의 장애인 정책을 돌아보고 미진한 점을 개선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용인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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