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출장 5일차인 20일, 웁살라와 시스타사이언스시티 방문”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10-22 01:03:43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신계용 과천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장 5일차인 20일, 북유럽의 독일이라 불리우는 스웨덴으로 이동하여 스웨덴 혁신의 중추역할을 하는 웁살라 혁신센터와 STUNS재단, 시스타 사이언스시티를 방문하여 그들의 지속적 혁신성장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각 기관과 과천시의 협력방안을 같이 고민해 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엔 웁살라 지역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STUNS재단의 국제협력 담당자인 Mikolj Norek과 만나 그들의 혁신성장시스템과 이를 통하여 이루어진 성과를 스웨덴 내 내재화하는 관리방안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웁살라 혁신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체계 구축을 위하여 웁살라 지자체장을 포함한 지방의회, STUNS재단, 웁살라대학, 혁신센터 등의 협력체계가 인상적이었다며, 이중 우리가 만난 STUNS재단은 기 설립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등 육성지원하는 전통적 혁신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을 원하는 창업자 또는 연구원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어 아이디어 단계부터 창업, 성장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오전 일정의 2부로 웁살라 혁신센터(UIC) CEO인 Nicals Stjernberg를 대상으로 과천시 현황 및 개발사업 추진사항에 대하여 설명하며, 웁살라 등 지역의 혁신기업들과 과천시 관내 기업들 간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UIC CEO는 창업지원패키지 지원대상자 선정 및 전폭적 지원내용과 이를 통해 미래의 대기업을 육성코자 하는 그들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스톡홀름에 소재한 스웨덴 최대의 ICT산업단지인 시스타 사이언스시티에서는 시스타만의 독특한 도시 운영체제에 느끼는 점이 많았다며, 시스타 사이언스시티의 운영을 관장하는 Electrum 재단과 산하기관인 시스타 사이언스시티 AB의 CEO(겸직) Karin Bengtsson은 스톡홀름시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시장과 의회를 비롯한 기업, 대학, 산업단지 운영진이 함께 다양한 지원정책을 도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임을 알려주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방법과 지배구조, 소요비용과 이에 대한 과천시 적용방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주스웨덴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스웨덴의 지속성장의 배경과 최근 산업동향, 국내 도입가능한 정책방향 등에 대하여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스웨덴은 북유럽의 강력한 산업국가로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로도 강력한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모범사례라 할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어 오늘 하루 바쁜 일정을 모두 끝내고 우리는 이번 출장단 처음과 마지막 목적지인 네덜란드로 다시 이동할 예정이라며, 네덜란드 또 다른 경제중심지인 아인트호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동 중인 브레인포트의 성공요인에 대하여 벤치마킹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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