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민생을 살리는 추경에 지역이 다시 뛴다"
"지방정부도 숨통이 트이는 듯"…추경 편성에 환영 입장 밝혀
김도연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06-20 01:05:10
[수원=로컬라이프] 김도연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추경 확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19일, 이재준 시장은 지산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을 살리는 추경에 지역이 다시 뛴다"며 "가뭄 끝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고물가와 빚에 시달리며 힘겹게 버텨온 서민과 자영업자의 고통을 끌어안겠다는 국가의 응답이다"라고 환영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무너진 민생을 복원하기 위한 '종합 민생 예산'이다.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및 취약계층 추가 지원을 비롯해 지역화폐 확대와 자영업자 채무 조정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정부도 숨통이 트이는 듯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지역화폐로 살아나는 골목상권의 변화를 이미 체감한 바 있다"며 "작년 약 200억 원의 수원페이 발행으로 3000억 원이 넘는 매출 효과를 거뒀고, 올해는 사상 최대인 411억 원 규모를 편성해 52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도 발행하자마자 순식간에 소진될 만큼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재정의 물꼬를 트고 지역이 민생 회복의 물길을 열어야 할 때이다. 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기대하며, 수원시는 이번 예산이 시민 삶을 일으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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