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시의 큰 자랑거리가 될 CRC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의정부시+양주시. 미군 반환공여지 CRC 관통도로 개방 추진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3-24 01:12:00
[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미군 반환공여지 CRC 관통도로 개방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군 반환공여지 CRC 관통도로 개방 추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강수현 양주시장과 함께 가능동에 위치한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정부시는 반환 공여지인 캠프 레드 클라우드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캠프 내 기존 정문~후문 간 관통 도로를 개방하도록 국방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캠프 레드 클라우드 내 도로는 '의정부 가능~양주 광적 4차로 확장 및 신설도로 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의정부 녹양~양주 어둔 도로 확장·포장 계획과 연결되는 관통 도로이다”라며 “이 도로를 개방하면 의정부시 가능동 서부로~녹양동 체육로의 교통난이 일부 해소되면서 가능동, 녹양동 주민들의 출퇴근길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정부 빙상장 정문 쪽에서 후문 서부로에 이르는 폭 10m, 길이 1km 정도의 도로에 보도 포장, 디자인 펜스 설치, 가로등과 신호등 이전 및 신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나아가,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 디자인 갤러리, 아트공방 등을 조성하여 이 곳을 세계적인 아트디자인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으로 되어 있는 종합발전계획도 전면 수정할 것이다”라며 “가능동은 물론 의정부시의 큰 자랑거리가 될 CRC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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