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청 정문을 되돌려 받는데 287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농성장 천막 드디어 "철거"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4-22 01:18:04
[양평=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청을 찾는 많은 분들이 눈살을 찌푸리며 돌아서 다니게 하고 '방들이'를 하면서 출근사무실과 창고로 생각하며 설치되어 있던 농성장 천막이 드디어 "철거"되어 군청의 정문이 기능을 찾으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군민 여러분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가 무시되어 왔던 군청 정문을 되돌려 받는데 287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이러한 행동이 우리 군민을 위한 일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 시간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도 많았지만 철거되기까지 인내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함과 동시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무더운 여름날 경민정이 집회 사무실처럼 점령되어 쉴 곳을 잃었던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저와 공직자들은 군민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군민이 우선'인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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