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지방정부 간 협력 플랫폼 ‘미래형 스마트 벨트 연합체’ 추진

“경기 남부권 7개 도시가 하나로 뭉쳤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6-25 01:18:40

▲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제공=수원시)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방정부 간 협력 플랫폼인 ‘미래형 스마트 벨트 연합체’ 추진 소식을 알렸다.

 

24일,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남부권 7개 도시가 하나로 뭉쳤다”며 “수원시, 성남시, 안성시, 용인시, 이천시, 평택시, 화성시 등 7개 도시가 ‘K-반도체’의 부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그 출발점으로 ‘미래형 스마트 벨트 연합체’라는 이름의 지방정부 간 협력 플랫폼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미래형 스마트 벨트 연합체’는 정부의 '스마트 반도체 벨트 구상'과 'K-반도체 전략'에 포함된 경기 남부권의 7개 도시로 구성됐다”며 “각 지역의 미래 산업을 강화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부터 종합계획을 함께 만들고, 이를 뒷받침할 조례와 정책을 공동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다원적 협력체계로써 ‘지방정부 플랫폼’을 구축 및 운용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7개 도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에 맞서 미래의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할 것이다.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수소발전소 건립,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친환경 교통망 운영 등의 당면 과제에서 시작하여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의 좋은 사례이다. 이외에도 환경, 보건, 교육 등 공동 과제에 대응하는 다양한 협력체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방정부 간 협력은 해당 지역의 발전을 넘어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7개 도시의 약 500만명의 인구 규모는 유럽의 작은 국가와 맞먹는다”며 “새롭게 탄생한 공동체의 시민들께서 변화와 발전을 체감할 정책을 발굴하고, 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