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 지원하는 업무협약 수원교육지원청 맺어...올해로 12년째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1-20 01:19:29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우리시는 학교사회복지사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수원교육지원청과 맺었다며, 올해로 12년째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염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업은 2010년 수원시장 선거운동을 하면서 우리지역 학부모들과 나눈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우리 아이들은 왕따와 체벌, 부모와의 갈등, 성적과 이성 문제 등을 속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마땅치 않다며, 새로운 길을 찾아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취임 직후, 학교사회복지사 제도를 제안했다. 그리고 취지에 공감하는 교장 선생님을 찾아 각 구별로 1개 학교씩 4개 학교로 출발했는데, 이듬해에는 10개, 2015년에는 56개 학교로 늘렸다. 전체 200개 학교로 늘리고 싶었지만, 학교 내 비정규직 문제가 대두되면서 사업 중단까지 거론되었다. 저는 교육감님과 협의하여, 그 당시 시행하던 56개 학교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효과가 좋은데 고용 문제를 이유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 매년 계약하는 학교사회복지사의 고용 불안정도 사업의 안정성을 해친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오랜 기간 익숙한 학교사회복지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학교는 지식만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다. 아이들은 또래 집단, 선생님들과의 교류를 통해 내면의 성장과 함께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한다며, 제가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학교사회복지사를 학교내에 제도화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아쉽게도 이루지 못했다. 우리시가 교육청과 함께 제도화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