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 공공하수처리장, 슬러지 건조장에서...슬러지 분진이 붕괴되며 매몰되는 사고 발생”
'총 다섯 분의 작업자, 그중 두 분이 쏟아진 분진에 매몰...경상과 한 분은 사망’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11-09 01:19:13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시 공공하수처리장 슬러지 건조장에서 막힌 관로의 슬러지 분진 처리 청소를 위한 내부 인력굴착 작업 중, 슬러지 분진이 붕괴되며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현장에는 총 다섯 분의 작업자가 있었으며, 그중 두 분이 쏟아진 분진에 매몰되었다. 한 분은 경상으로 자력으로 대피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다른 한 분은 안타깝게도 구조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받으며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하셨다고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안타까운 사망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수원시는 유가족들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와 지원으로,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다른 부상자분들은 큰 부상은 없었으나, 우리 시 공직자를 이송된 병원으로 파견하여 상태를 체크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속한 사고 수습과 지원, 사고에 대한 철저하고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오늘 긴급회의에 이어 내일 오전 대책회의를 다시 할 예정이라면서,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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