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2025년 수원은 ‘시민 체감형 대전환’으로 간다”

시정연설, ‘수원 대전환 6대 전략’ 소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11-19 01:24:51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8일, 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5년 수원은 ‘시민 체감형 대전환’으로 간다”며 “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2025년 시정 방향과 3조 1899억 원 규모 예산안을 설명드렸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존경하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내년도 시정 기조는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이다. 행정의 모든 관점을 시민의 눈으로 바꾸겠습니다. 정책의 계획·시행·결과 전 과정을 시민이 보고 느끼며 소통하는 ‘시민 경험(CX, Citizen Experience)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대전환 6대 전략’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균형 있게 성장하는 미래 도시이다. 탑동이노베이션밸리·R&D사이언스파크 착공을 서두르겠다. 환상형 첨단과학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까지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이름에 걸맞은 지역상권 보호도시이다. 새빛상점가 20개 육성,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수수료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지원과 수원페이 가맹점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허브도시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동탄인덕원선, GTX-C, 수원발 KTX, 그리고 경기남부광역철도까지 빈틈없이 살피겠다. 수요응답형 버스, 노선 공공관리제 확대 등 대중교통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 “주민이 참여하는 복합개발 창조도시이다. 노후 지역 대규모 정비 지원,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공공 유휴부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로 “삶에 힘이 되는 돌봄도시이다. 새빛돌봄 지원 확대, 1인 가구 종합대책 등으로 복지의 빈틈을 메우겠다. 여성가족국을 신설해 저출생·고령화 맞춤형 복지행정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섯째로 “문화와 즐거움이 있는 매력도시이다. 수원화성문화제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키우고,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앞당기겠습니다. 일상 속 문화·체육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역사상 최악의 재정위기였던 올해만큼 2025년 재정 여건도 녹록지 않다. 회복을 모르는 경제 상황으로 세입은 급감하는 한편 국고보조사업 등 재정지출 부담은 더욱 커졌다”며 “2025년 역시 예산 운용의 방점은 오직 효율이다. 세출 구조를 과감히 조정하되 시민 일상과 밀접한 재원은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원특례시의회와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의하며 시민이 바라는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의 말씀을 늘 가까이에서 듣고 새기겠다.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수원 대전환의 길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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