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성남시 대원·수진공원 내‘맨발 황톳길’시민 개방

모두6곳에 조성…폭신폭신한 황톳길 걸으며 힐링하세요

조준영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7-20 01:28:11

사진/성남시는 7월 19일 대원공원(중원구 하대원동) 맨발 황톳길 개장식을 열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우천으로 개장을 연기했던 대원공원(중원구 하대원동)과 수진공원(수정구 수진동)내‘맨발 황톳길’을 각각19일과20일 시민에게 개방한다.
 

맨발 황톳길은 이 두 곳과 위례·중앙·율동공원,구미동 공공공지 등 모두6곳에 조성돼 오는9월까지 차례로 개방된다.투입하는 사업비는 총34억5100만원이다.
 

먼저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이7월19일 시민에게 개방됐다.
 

시는 이날 오전11시30분 대원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도·시의원,지역 주민 등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어 테이프 컷팅,황톳길 걷기 등을 진행했다.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400m,폭1.5m규모다.
 

시는 기존 산책로의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20㎝두께로 깔아 황톳길을 조성했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이어 수진공원 내525m길이의 맨발 황톳길 개장식이7월20일 오전9시 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다.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500m)은8월 말 개장하며,중앙공원 맨발 황톳길(1200m)은8월 중 일부 구간(500m)을 우선 개장한 뒤9월 중 모두 개통한다.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1000m)과 구미동 공공공지 맨발 황톳길(450m)은9월 중 개장한다.
맨발로 폭신폭신한 황톳길을 걸으면서 도심 속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는 생활권 내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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