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생각이 만나니 지혜가 자랐다”
‘수원특례시 공무원 독서 모임’ 참석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05-16 01:30:05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특례시 공무원 독서 모임’인 <독.수.공.방>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각이 만나니 지혜가 자랐다”며 “우리 시 공직자들과 함께 독서 모임을 시작했다. 이름하여 ‘독.수.공.방’. ‘독’서하는 ‘수’요일에 서로의 생각에 ‘공’감하고 지식을 쌓는 공간(‘방’)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름 참 잘 지었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직급도 연령도 다양한 열 명의 회원과 함께한다. 말하는 자신감을 키우고 싶어 왔다는 사연부터, 좋은 책을 읽고 난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분까지, 참여 이유도 각양각색이다”라며 “호칭이 편해야 토론이 자유롭다기에 ‘형’이 좋겠다 했더니, 첫 질문부터 막힘이 없다. ‘그럼 재준이형은 이 책의 키워드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늘 책은 ‘트럼프 2.0 시대’. 미국 우선주의와 초유의 관세전쟁, 미중 패권 다툼 속에서 우리는 어떤 기회를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각자의 시선에서 책의 핵심을 짚어내며 세계 정세를 분석하고, 수원시의 정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역시 이 정도 수준은 돼야 수원시 공무원을 하나 본다”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역사가 이루어진다고 하죠. 다양한 생각이 만난 이 자리가 수원시의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음 책은 ‘선량한 차별주의자’로 정했다.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오겠다는 회원들을 보니 두 번째 모임이 벌써 기대가 된다”며 “오늘(15일) 1기를 시작으로 독서 모임은 앞으로 계속되니까,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싶은 직원분들 부담 없이 참여해 달라. 저를 형이라 부를 기회,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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