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차질없는 추진할 것”

“균형발전을 위해서 공공기관 이전은 꼭 필요한 일”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6-30 01:32:37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의 차질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29일,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을 통해 경기주택도시공사를 포함한 7개 기관이 각각 구리, 의정부, 광주, 이천, 파주, 안성, 남양주시에 자리 잡게 된다”며 “사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 반대하는 분들도 계셨고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그러나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화두는 공정이고, 균형발전을 위해서 공공기관 이전은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때는 특정 지역에 집중된 개발이 효율적이라 여기고 균형발전은 지방에 대한 일종의 시혜로 바라보기도 했다. 하지만 수도권 폭발과 지방소멸로 심화된 지역 간 양극화는 오히려 효율성을 저해하고 우리 공동체의 연대감을 훼손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남서부 중심의 편중된 개발로 공정성과 자원의 효율성 또한 떨어지는 문제를 겪고 있는 중이다. 북부와 동부는 군사지역과 상수원 보호, 수도권 정비계획 등의 명목으로 중첩된 규제를 받았고 성장이 가로막혀 왔습니다. 더 이상 억울하지 않도록 이제는 활로를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전으로 공공기관이 빠져나가 박탈감을 느끼실 지역 주민 여러분들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일터를 옮겨야 하는 공공기관 직원 여러분들의 불편도 적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 부분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도록 알맞은 방안을 찾아보겠다. 공공기관 유치에 뛰어들었지만 신청에서 떨어진 다른 지역도 억울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최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29일) 업무협약식 자리에 7개시 시장님들과 해당 기관 책임자 분들이 모두 참석해 주셨다”며 “함께 지혜를 모아 균형발전의 정책적 목표를 신속히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