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기연구원' 구 캠프카일 자리에 들어오기로 최종확정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5-28 01:34:00
사진/의정부시청(사진제공=의정부시)
[로컬라이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경기도에서 이전을 추진하는 공공기관 중 ‘경기연구원’이 우리 의정부시에 위치한 구 캠프카일 자리에 들어오기로 최종확정되었다고 밝혔다.
27일, 안병용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현재 약 200여 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전 결정은 과거 60여 년간 미군이 주둔하고 있던 분단의 상징이자 아픔의 땅이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변모하는 역사적사건이며, 앞으로 의정부 발전에 성장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기치하에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지사님의 리더십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또한, 우리 시가 경기연구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태주신 지역 국회의원이신 김민철, 오영환 의원님, 경기도의회 김원기, 최경자, 권재형, 이영봉 의원님,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지역단체장님들께 그리고 최선을 다한 공무원들께도 감사드리고, 특히 함께 기도하고 성원해주신 46만 의정부 시민들께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는 46만 시민의 염원과 안병용 시장의 선택과 집중으로 이루어진 쾌거를 이룬 것으로, 앞으로 열악한 경기북부 발전의 싱크탱크 역할과 경기연구원 제2의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기연구원 유치 확정에 따라, 캠프카일 부지에 경기연구원을 건출할 예정이며, 연구의 집중을 위해 공원, 녹지부지 조성 등으로 연구공간의 확장성과 쾌적하게 만들어 경기연구원 중심의 대학, 기관과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통일시대 평화경제 경기연구원의 역할을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의정부시장(안병용)은 “경기연구원 유치는 저의 핵심 공약사항이고 경기연구원이 의정부시에 들어오면 경기북부 지역발전에 선도적 역할은 물론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행정중심 도시로써의 위상을 가지게 될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 확정에 대하여 이재명 지사님의 소외된 경기북부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기치하에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는 단호한 결정에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고 감사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natimes@naver.com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