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지역화폐 ‘오색전’ 사용 특성 빅데이터 분석...소상공인 매출증대 도움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6-02 01:34:30
사진/오산시청(사진제공=오산시)
[로컬라이프] 오산시는 지역화폐 활용이 골목상권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가를 과학적인 데이터로 확인해 보고자 시민들의 오산지역화폐 오색전의 사용 특성 빅데이터를 분석해 봤다고 밝혔다.
1일, 곽상욱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과를 보면 2019년 4월 오색전 출시부터 2020년 7월까지 지자체 지역화폐 지원금(재난기본소득)을 제외한 이용자 충전 사용 금액이 198억원, 사용 건수는 105만건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오산시 재난기본소득을 100% 지역화폐로 지급한 직후인 2020년 6월부터 일반충전 사용량도 급증해 2020년 7월 한 달 동안에는 46억원, 25만건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분석은 지역화폐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지자체가 지급(재난기본소득 포함)하는 지역화폐를 제외하고 순수한 사용자 충전 사용금액과 건수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재난기본소득 100% 지역화폐 지급이 시민들의 지역화폐 사용을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 확인 됐다고 강조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결국 코로나19로 제일 피해가 큰 소상공인, 골목상권의 경제를 뒷받침하는데 오산시가 경기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재난기본소득을 100% 지역화폐로 지급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 라는 것이 빅데이터 분석에서 증명된 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곽 시장은 지역화폐 활용으로 오산의 돈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돌고 돌아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매출증대에 도움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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