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야간 산책의 절정으로 모신다”
“팔달산 ‘명품 산책길’, 혼자 걸어도 누구와 걸어도 좋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2-17 01:46:37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팔달산 ‘명품 산책길’을 소개했다.
16일,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간 산책의 절정으로 모신다”며 “날이 푹하니 뿌연 하늘이 잦다. 모처럼 미세먼지가 주춤한 이번 주말 저녁에 시민들과 나누고픈 ‘명품 산책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창한 숲속 상쾌함과 아스라이 빛을 머금은 성곽길, 황홀한 도시 야경이 공존하는 팔달산 회주도로이다”라며 “팔달산 중턱을 가르는 이 길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이지만, 실은 여름 신록, 가을 단풍, 겨울 설경으로 사철 멋스럽습니다. 도로에 차가 없어 금상첨화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밤이면 더욱 눈부신다. 서포루·남포루·서남각루에 서장대까지 수원화성의 진면목이 빛과 어우러지고, 멀리 산자락 아래로는 쏟아지는 별을 따다 흩뿌린 듯 도시의 불빛들이 아롱된다”며 “이곳이 ‘나의 아저씨’, ‘이태원 클라쓰’,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드라마 단골 촬영지가 된 건 우연이 아니다. 밤공기가 아직 차갑다, 도톰한 외투 두르시고 야간 산책의 절정을 누려 보시기 바란다. 혼자 걸어도, 누구와 걸어도 좋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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