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한 번에 출산지원금 1600만 원을 기분 좋게 드렸다”

안양시, 세쌍둥이 출생 가정에 출산지원금 1600만 원 지원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9-13 01:58:57

▲ 최대호 안양시장이 세쌍둥이, 그리고 그 아빠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양시가 세 쌍둥이 출생 가정에 출산지원금 16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번에 출산지원금 1600만 원을 기분 좋게 드렸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지금부터 마음을 기쁘게 하는 소식을 전해드릴까 한다. 가유삼성(家有三聲)이라고 예로부터 집안이 잘되려면 세 가지 소리가 들려야 한다고 한다. 아기의 울음소리, 책 읽는 소리 ,베 짜는 소리라고 한다”며 “그중 가장 기쁜 소리가 아이 우는 소리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11일) 방문한 가정에는 아이 울음소리가 트리오로 나는 집이었다. 세쌍둥이 출생 소식을 받자마자 한달음에 달려가 축하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아이와 어머님의 회복 기간이 지나기를 기다렸다”며 “지난 5월 10일에 태어난 세 남매는 모두 건강했다. 자는 모습이 너무도 소중하고 귀여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안양시의 기쁜 소식에 관내 기업들과 단체도 함께했다”며 “모두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소망하는 마음도 더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통계청은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며 “우리 시는 2021년 대비 출생아 수가 112명 증가하였고,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도시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란 속담이 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거듭되면 무시 못 할 정도로 크게 됨을 비유하는 말이다”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우리 시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이 조금씩 성과가 되어 돌아오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도시에서 최초로 출산지원금 2배 인상의 수혜가 세쌍둥이에게 돌아가니 기쁨이 세 배가 되어 돌아왔더”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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