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성남시,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우수기관’선정
구강 상피세포DNA채취 등 관련 절차 지원…국방부 장관 감사패 전달받아
조준영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11-19 02:04:13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구보건소가국방부의‘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공로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18일 밝혔다.
국방부는2000년부터 추진해 온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의 하나로 유가족을 찾아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고,이를 통해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성남시는 시료채취자 신원 확인,전사자와 채취자 카드 작성,구강 상피세포DNA채취 등 관련 절차를 지원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분당구보건소를 통해 시료를 채취한유가족은4명이며,관련 정보와 유전자 시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전달됐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시상식은 이날(18일)오전10시 분당구보건소3층 대회의실에서 열려 조용옥 국방부 신원확인처장이 구성수 분당구보건소장에게 국방부 장관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수상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6·25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도 뜻깊은 성과”라며“더 많은 전사자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가보훈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최근24년간 신원 확인한 전사자는 발굴 유골1만2000구 가운데265구(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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